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4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이환덕 우경MIT 대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환덕 대표는 1997년 우경MIT를 설립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이어왔다. 국내 최초 플레이트 플라스틱화 개발로 100%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부품을 수입대체해 국산화에 기여했으며 2013년 매출액 630억원, 수출 3000만달러 기업으로 상장시켰다.
기업연구소와 대학의 산학 협력으로 국내 최초 일체형 고품질 캡슐레이트(Capsulate) 사출공법을 개발해 원가절감에 기여했으며 스테인리스를 별도의 조립공정 없이 단 한 번의 사출만으로 제품을 성형하는 기술공법을 개발해 경쟁력을 키웠다.
아울러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및 금형분야 기술개발에 주력해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 차별화, 첨단화, 고급화로 세계 최고 수준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미국(GM), 일본(닛산), 중국, 태국, 호주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북유럽 및 북미 사업소 설립, 외국인 고급인력 채용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환덕 대표는 “북유럽 및 아세안 시장을 적극 공략해 향후 5년 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예정이다”며 “부산을 넘어 세계적으로 작지만 강한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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