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 벤처기업들이 올해 9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공동으로 대덕특구 내 중소벤처기업 1120곳을 대상으로 ‘2014년 대덕밸리 채용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대덕특구 내 297개 기업에서 총 91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업종별로는 생산직 306명, 연구개발직 219명, 기술직 176명, 사무직 97명, 관리직 33명, 설계직 5명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70%는 3~5월 중 채용 계획을 갖고 있었으며, 채용 선호 연령대는 26세에서 39세 미만의 최소 2년 이상 현장 경력을 보유한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대덕 기업계의 인력 채용 애로사항으로는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학력, 경력, 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없다는 응답이 전체의 37.6%로 가장 많았다. 임금 수준 등 근로 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는다는 대답도 14.7%나 됐다.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관계자는 “이번 인력 채용 수요 조사 분석결과를 토대로 대덕특구 내 산학관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인력 수급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