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개 벤처촉진지구에 9억 지원

정부가 20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지방 벤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벤처기업이 밀집된 벤처촉진지구에 대한 평가를 완료하고 총 9억원을 들여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방벤처활성화 사업은 벤처 클러스터인 전국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내 입주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시제품 설계·제작, 제품 전시회를 통한 해외 판로개척, 경영·기술 컨설팅, 벤처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S등급은 대덕, 전주 등 2개 지구가, A등급은 경기 등 6개 지구가 각각 받았다. 나머지 12개 지구는 B등급에 머물렀다.

중기청은 S등급 지구별로 총 5000만원을, A등급과 B등급 지구별로 각각 4000만원과 30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지역특화산업연계 협업사업에는 성남지구, 전주지구, 동대전성서지구 3곳이 선정됐다. 협업체당 최고 2500만원을 지원해 협업지구 내 벤처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준희 중기청 벤처정책과장은 “지방벤처활성화사업이 국내 벤처산업의 재도약과 창업 분위기 확산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