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시제품 제작 및 정책자금을 묶어 패키지형으로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신동식·이하 울산TP)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최원우),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회장 이승지, 이하 융합연합회)는 28일 울산TP에서 중소기업의 R&D 역량강화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각각의 R&D 공동기획과 시제품 제작 지원(울산TP), 정책자금 지원과 컨설팅(중진공), 우수 기술보유 기업 발굴(융합연합회)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우수 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울산TP는 지역 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 공동기획, 시제품 제작 지원, 마케팅 및 기술이전 등 기술사업화 지원을 확대한다.
이어 중진공은 울산TP 지원 아래 나온 기업의 R&D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당 기업에 우선적으로 정책자금(융자) 및 종합컨설팅을 진행한다.
융합연합회는 핵심 융합기술을 보유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추천한다.
3개 기관은 기술사업화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우수 기술보유 중소기업을 강·소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동식 울산TP 원장은 “그동안 중소기업이 R&D를 수행하고 우수 기술을 개발해도 후속 지원체계가 미흡해 기술사업화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울산TP의 기술지원, 중진공의 자금지원, 융합연합회의 유망기업 발굴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을 창조경제 구현의 디딤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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