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생태계 복원 전략은?…KISTEP 포럼 개최

창업생태계 복원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 실천 전략으로 제시한 제2의 벤처 붐 조성과 창업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제4회 KISTEP 수요포럼을 오는 30일 서울 양재동 KISTEP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포럼은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의 ‘한국 창업생태계 복원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박재근 한양대 교수, 조병식 에트리홀딩스 대표, 한범욱 테크노글로벌 부사장, 이기종 KISTEP 전문위원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를 통해 이민화 이사장은 “2001년 미국의 IT 버블과 동일하게 붕괴된 한국의 코스닥 하락 원인을 국내 요인 탓으로 오해하고 내놓은 4대 벤처 건전화 정책이 오히려 벤처 생태계를 피폐하게 만들었다”며 “코스닥·코스피 통합으로 인해 위축된 회수시장을 독립운영으로 활성화하고, 대출 보증 방식으로 운영되던 벤처 인증제를 초기의 유연한 방식으로 되돌려 기술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현재 KAIST 초빙교수,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KISTEP은 과학기술 정책이슈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수요포럼을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