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KISA, 중소기업 웹 표준 전환 지원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래창조과학부가 글로벌 웹 표준 HTML5 전환 지원 시범사업자를 모집한다.

HTML5는 텍스트와 하이퍼링크만 표시하던 기존 HTML이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까지 표현하도록 설계된 웹 프로그래밍 언어다.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별도 플러그인 설치 없이 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시범사업은 인력, 예산 등의 조건 때문에 전환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사업자로 선정되면 회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대상으로 멀티 브라우저 및 웹 표준 전환을 지원한다. 지원은 정부와 민간 공동출자로 진행된다.

30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달 19일까지 참여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 사업자를 확정하고 2014년 말까지 웹 표준 전환을 마친다.

이응재 KISA 차세대웹확산지원센터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웹 이용 환경이 글로벌 표준 환경으로 개선돼 국내 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