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구개발특구, 대구시와 손잡고 연구소·첨단기술기업 컨설팅 사업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가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 기획컨설팅사업을 시작한다.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배용국·이하 대구특구)는 올해 처음으로 대구시로부터 3억원을 지원받아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 기획컨설팅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특구는 이 사업을 통해 연구소기업 설립 기획 초기단계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 기술 및 특허분석, 시장조사분석, 비즈니스 모델링, 지적재산권 강화전략 등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대구특구는 다음달 말까지 사업을 수행할 전문기관을 우선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또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6월과 9월 두 차례 모집해 연구소기업 기획컨설팅 건당 최대 1500만원, 첨단기술기업 지정 기획에 건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구지역에는 현재 올해 7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 총 12개 연구소기업이 설립 운영되고 있고, 첨단기술기업은 총 3개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배용국 본부장은 “대구특구의 중점사업인 연구소기업 설립에 대구시와의 협력은 의미가 크다”며 “연구소기업이 향후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