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신설법인 수가 2만개를 돌파했다.
중소기업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및 3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신설법인 수가 2만761개로 전년 동기(1만8984개) 대비 9.4% 증가했다.
이는 중기청이 2003년 신설법인 통계를 작성한 이래 분기 실적으로 최고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3.2%(4807개), 도소매업 20.7%(4303개), 건설업 11.4%(2360개), 정보서비스업 8.2%(1703개)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고, 건설업과 서비스업도 각각 13.7%, 6.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39.4%(8188개), 50대 25.7%(5327개)가 전체 신설법인의 6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30대 미만(55개 감소)을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40대(720개)와 50대(634개)의 창업이 두드러졌다.
30대 이하는 도소매업(1449개), 정보·기술서비스업(1180개), 제조업(1087개) 순으로 법인을 신설했다.
변태섭 중기청 정책총괄과장은 “앞으로 창업 활성화 기조가 지속 유지·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을 면밀히 추진하고, 현장 의견 등을 토대로 보완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