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트레이드코리아 중문사이트 오픈...`바이두`에서도 검색 돼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트레이드코리아 중국어사이트(http://china.tradekorea.com)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수출상품을 소개하는 중국어 사이트로 중국 바이어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중국 검색엔진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드코리아는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B2B 전자상거래장터(E-market Place)다. 국내 상품의 해외 홍보를 위해 2009년부터 영문과 국문으로 운영해 왔다. 전체 방문자의 90%가 해외에서 접속하고 있으며 미국(12.6%), 중국(12%) 등 전세계 230여개 국 사용자가 국내기업의 상품을 조회하고 상품문의 발송한다.

신설된 중국어사이트는 중국 검색포털 바이두, 소후, 소고우 등에 등록돼 바이어가 현지 포털에서 하는 중국어 검색에 쉽게 노출된다. 아울러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에 광고를 진행해 중국 내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국내 상품 홍보를 진행한다.

손태규 무협 e-Biz지원본부장은 “중국바이어를 대상으로 현지어 서비스를 제공해 그동안 언어 장벽 때문에 국내업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없던 중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홍보가 강화될 것으로 본다”며 “중국으로의 수출을 꾀하는 국내업체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