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는 위니맥스를 인수합병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윤희종 위닉스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 과정에서 주주이익 극대화를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삼았다”며 “올해 제습기 판매량 120만대 달성할 경우 합병 전 위닉스의 예상 당기순익은 199억원이었지만, 합병 후 예상 추정순이익은 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양사 합병 방식은 코스닥시장 상장회사인 위닉스가 주권비상장 판매법인 위니맥스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이다.
윤희종 대표는 “외부 전문기관 평가기준에 따라 합병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해왔다”며 “이제 한 몸이 된 위닉스는 국내 생활가전업계 시장점유율 1위에 만족하지 않고, 그 동안의 열정과 땀을 외국 시장 개척에 쏟아 부어 세계시장에서 당당한 1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니맥스는 2001년부터 2년간 미국 펠로우즈(Fellowes)사와 국내 판매권 계약을 체결해 액정보호 필름, PDA 케이스, 무선랜 장비 등의 영업을 해오고 PDA 부품 판매에서 성과를 거둔 회사다. 위니맥스는 지난 13년간 위닉스 완제품을 하이마트 등 대형유통사, 대형마트, 홈쇼핑 런칭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위닉스의 판로개척에 공을 세웠다. 현재 위니맥스는 사후관리서비스(A/S) 조직 전국 27개와 전국 거래처 240개를 갖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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