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1분기 영업이익 173억…전년 대비 38% 증가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올해 1분기 매출 2480억 원과 영업이익 173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38% 증가했다.

회사측은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매출 비중이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매출을 뛰어넘었으며, 이는 LED 조명 모듈인 아크리치2(Acrich2)의 판매 호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국의 LED 조명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277V용 아크리치2 LED 모듈과 초소형 고성능 LED 패키지인 아크리치 MJT 2525 등을 연이어 출시했던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부터 조명용 LED와 BLU용 LED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UHD TV 시장의 확대로 BLU용 LED 제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이고, LED 조명 시장도 성수기에 접어 들어 조명용 LED 매출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연결기준 2014년 2분기 매출 2600억~2800억 원, 영업이익률 7~9%의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