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 설명회

한국광해관리공단은 30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4년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연탄쿠폰 지원정책을 공유하고 연탄 저장공간이 협소한 가구를 고려한 연탄쿠폰 분할지급, 동절기 연탄수요가 본격화 되는 9월 이전 조기배부 등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열린 `2014년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연탄쿠폰 지원정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30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열린 `2014년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연탄쿠폰 지원정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연탄가격 단계적 인상에 따른 연탄수급안정과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연탄가격 인상 차액분을 쿠폰으로 지급하는 보조사업이다. 운영은 한국광해관리공단이 맡고 있다.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8만3000세대에 가구당 16만9000원 상당의 연탄쿠폰을 지원했다. 공단은 각 지자체를 통해 오는 6월5일까지 지원대상자를 신청받을 예정이며, 대상자를 확정해 9월 전에 연탄쿠폰을 배부할 계획이다. 강유천 공단 석연탄지원실장은 “저소득층 연탄쿠폰 대상가구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자체와의 협조를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