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 교류와 인재육성을 위해 영호남이 손을 잡았다.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과 전라남도과학교육원(원장 장진규)이 ‘영호남 과학문화 교류’ 및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양기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학교 밖 교육을 연계하는 과학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과학 체험활동, 탐구활동 운영 및 지원 △전시물 교류 및 행사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과학교육 관련 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하고 과학 관련 전문 인력도 교류하는 한편, 정보 교류와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사 연수 프로그램, 학생 현장학습, 영·호남 지역 과학문화 교류 프로그램, 과학 캠프 및 세미나 등 영·호남 지역의 과학문화 교류 및 과학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강신원 관장은 “영·호남의 대표 과학관과 교육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자, 국가 발전을 위해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영·호남의 두 기관이 국가가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들을 육성하고 과학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