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라원은 남성우 전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을 대표이사(CEO)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남 대표는 지난달 15일 사임한 홍기준 전 한화케미칼 부회장 겸 한화솔라원 사장이 최고경영자직을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남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삼성전자 경영혁신팀 임원을 맡아 공급망관리(SCM) 혁신을 주도했다. 2009년 컴퓨터시스템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2조7000억원에 머물던 PC사업을 1년 만에 4조2000억원으로 성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