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타격 홈쇼핑업계…황금연휴기간 매출 소폭 신장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홈쇼핑 업계 매출이 황금연휴 기간 다소 반등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업체의 매출이 지난달보다 늘었다.

CJ오쇼핑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취급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3% 줄었지만 지난주보다는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어린이날 관련 상품은 방송이 끝났고 건강식품 등 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 연관 상품 반응이 좋았다”며 “제습기, 에어컨 등 계절가전과 아웃도어 제품도 주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GS샵도 같은 기간 주문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2%, 전주보다는 10% 상승했다. 현대홈쇼핑도 같은 기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전주보다 10.7% 증가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