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 야스오)이 보급형 가정용 프로젝터 ‘EH-TW490’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 프로젝터 ‘엡손 EH-TW490’은 3000 안시 루멘의 광출력 램프를 탑재하고 1만2000 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주변 밝기에 관계없이 밝고 선명한 이미지와 영상을 보여준다. 이전 동급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약 1.5배 이상의 높은 수치다.
홈 프로젝터 시리즈 제품답게 다양한 컬러모드를 갖추고 있다. 낮 시간대 커튼이 없는 방에서 선명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다이나믹 모드’, 극장에 온 듯한 고품질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시네마 모드’, 형광등 조명이 자리한 거실에서 TV 시청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거실모드’, 게임 중 지연 현상을 줄여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임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프로젝터는 홈시어터 입문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수평 키스톤 조정 슬라이더 기능이 탑재돼 원터치만으로 왜곡된 이미지를 보정할 수 있으며 수직 왜곡은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감지해 수정한다.
무게는 2㎏정도 무선 모듈(ELPAP07)을 ‘EH TW-490’에 연결하거나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스마트폰, 컴퓨터, 카메라 등의 디바이스의 이미지를 간단하게 전송할 수 있다.
서치헌 한국엡손 이사는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과 같은 세계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가정에서 고품질의 영상을 감상하길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홈프로젝터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출시하게 됐다”며 “기존 홈시어터 제품이 100~120만원대인데 이번 제품은 9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