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 전년대비 상승

SK C&C(대표 정철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238억원, 영업이익은 55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2%, 영업이익 42.7% 증가한 규모다. 글로벌 매출액 비중은 10.2%를 달성, 설립 이래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SK C&C는 사업과 수익구조의 지속적인 혁신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제시했다. 엔카 등 IT사업분야에서 IT서비스 기반 사업·수익구조를 혁신해 전년동기 대비 24.1% 성정한 2113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글로벌 매출도 실적개선 원인이다. 글로벌 사업에서만 총 535억원을 기록해 30.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비IT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중국·중앙아시아 등 해외 현지 사업의 안정적 창출도 지속됐다.

IT서비스는 금융과 IT아웃소싱 사업에서 기술력과 솔루션 기반으로 수익을 확보했다. 매일유업 토털IT아웃소싱을 비롯해 대구은행 차세대 정보계시스템 구축 사업 등 대형사업도 수주했다. 자체 개발한 IT아웃소싱 서비스·솔루션인 ‘톰스’를 활용, 지속적인 사업 창출도 한몫했다. SK C&C는 올해 남은 기간에도 비IT 분야 신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프리미엄 IT서비스를 지속적 으로 발굴해 사업·수익구조 혁신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