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힘드네` 동양매직 우선협상대상자 12일로 연기

동양매직 인수 우선협상자 발표가 12일로 연기됐다. 동양매직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회계법인 관계자는 7일 “내부적으로는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지만 발표 전 검토할 사항이 더 있어 발표를 12일로 연기한다”며 “인수후보자의 인수의지, 인수 자금 조달, 임직원 고용승계 여부 등 여러 가지를 더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동양매직 인수전에는 △현대홈쇼핑-기업은행 PE-아주IB 컨소시엄 △일본 팔로마-글랜우드 컨소시엄 △나이스그룹 △KG그룹 △SFA △쿠쿠 홈시스-KTB PE 컨소시엄 △한앤컴퍼니 △이스트브릿지 등 8곳이 뛰어들었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이날 오후부터 입찰 결과를 집계해 최종 순위를 내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허가를 신청했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 팔로마와 연합한 글랜우드 컨소시엄이 약 2800억원 이상의 인수금을 제안하고,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홈쇼핑이 제안한 금액이 2위를 기록했다고 알려졌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