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중소 협력업체 북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남동발전은 KOTRA와 함께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협력 중소기업 북미시장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에는 지탑스와 백양CNP 등 협력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남동발전은 앞서 협력 중소기업의 중점 수출지역을 분석해 미국과 폴란드,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일본 6개 전력거점을 선정했다. KOTRA는 거점 내 무역관을 활용해 시장을 공략하기로 하고 참가 희망기업 접수 단계부터 기업별 주력품종을 면밀히 분석했다. 또 현지 바이어를 그룹으로 나누고 적합업종 기업과 상담을 유도했다.
상담회 기간 동안에 참가한 중소기업은 현지 파워바이어 39개사를 방문했으며 수출 상담액 523만달러, 계약 추진금액 144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남동발전 측은 설명했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첫 술에 배가 부를 리 없지만 품질경쟁력을 갖춘 발전 분야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후견사 역할을 하겠다”며 “올해에는 6개 수출 전략거점별 수출상담회가 연이어 계획되어 있고 나라별 주요 에너지기업과 기술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