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진호 지능로봇추진단장

“국가 모든 로봇관련 사업 연계해 일관성 있는 실행계획 만들 것”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로드맵과 기본계획이 그동안 연계성 없이 만들어져왔습니다. 추진단은 각 부처 로봇관련 사업을 묶어 일관성 있는 실행계획을 만들 것입니다.”

[인터뷰]서진호 지능로봇추진단장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근 출범한 산업엔진 프로젝트 및 미래성장동력추진단의 서진호 지능로봇추진단장(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연구본부장)은 “다양한 로봇 관련 계획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능로봇추진단은 당초 산업부의 단독 책임분야 추진단으로 명칭도 국민안전로봇추진단이었다가 이번에 미래부 공동분야로 바뀌며 이름도 바뀌게 됐다.

지능로봇추진단은 다른 추진단과 같이 이달 15일까지 로봇산업 실행계획의 초안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서 단장은 “기업과 대학 전문가로 구성된 20여명의 전문위원 자문을 받아 향후 1년간 로봇 분야 추진체계,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세부 실행계획을 만들어야한다”며 “할일은 많은데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했다.

그는 “실행계획은 산업부가 만들고 향후 5년간 추진할 2차 기본계획을 뼈대로 세부사업을 덧붙이거나 빼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 단장은 “지능로봇추진단은 우리나라 로봇산업 전체의 실행계획을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 1년간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5~10년 안에 로봇 분야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