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올해 인테리어 취급고 1200억원 목표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이 8일 인테리어 분야를 확대, 올해 취급고 120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시스템 가구와 생활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인테리어 관련 상품 취급고가 2008년 520억원에서 작년 790억원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데 따른 것이다. 주로 백화점이나 브랜드 로드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던 인테리어 제품을 최근엔 홈쇼핑에서도 사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CJ오쇼핑은 7일 홈쇼핑 최초로 인테리어 전문 프로그램 ‘조희선의 홈 스토리’를 시작한데 이어, CJ몰의 인테리어 상품군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희선의 홈 스토리에서 첫날 선보인 한샘 스타일키친은 2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박휘정 CJ오쇼핑 생활사업팀 MD는 “인테리어 정보를 공유하는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상품을 직접 골라 집을 꾸미는 것이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라며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고, 전문가 노하우도 함께 전달하는 ‘홈 스타일링 코칭’ 개념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