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는 올해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포스코 권오준 회장과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을 선정,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발전공로상은 서울대 공대가 공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24회에 걸쳐 40명의 공학계 인사들이 이 상을 수상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972년 서울대 공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포스코 기술연구소장, RIST 원장, 포스코 기술총괄 사장을 거쳐 올해부터 포스코 회장을 역임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1980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선박영업담당, 영국법인장, 선박사업본부장을 거쳐 2012년 대표로 선임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