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2단계 링크사업 매우 우수 등급 받아

경북대학교(총장 함인석)가 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아 5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학부와 함께 대학원까지 지원되는 ‘기술혁신형’ 대학인 경북대는 전국 15개 기술혁신형 대학중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3개 대학에 포함됐다. 기술혁신형 매우 우수 대학으로는 지방에서는 경북대가 유일하다.

김승호 경북대 링크사업단장
김승호 경북대 링크사업단장

경북대 링크사업단은 이번에 산학공동 교육과정 개발, 대학현장 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현장의 수요와 부합하는 현장실습 및 캡스톤디자인 운영확대, 창업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창업지원 등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운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단계 링크사업에서 다양한 학생 창업지원프로그램 운영으로 41명의 학생창업자를 배출했고, 1차년도 창업기업이 3억 5000만원, 2차년도 27개 창업기업이 13억 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승호 경북대 링크사업단장은 “학생과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한 사업 수행결과가 매우 우수 평가로 나타난 것 같다”며 “2단계 사업에서는 창업지원 인프라 확대와 창업문화 활성화를 통해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 링크사업단은 이번 매우 우수 평가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실습 프로그램 내실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