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신호기 고장, 이번엔 1호선 역주행… 정확한 원인 조사 중

사진 출처 : YTN 방송 화면 캡처
사진 출처 : YTN 방송 화면 캡처

지하철 신호기 고장 역주행 1호선

서울 지하철 2호선 충돌 사고가 발생한 지 약 일주일 만에 경인선 전동차가 300m를 역주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 용산에서 출발한 경인선 전철 동인천행 전동차가 경기도 부천 송내역과 부개역 사이에서 역주행한 것.

동인천으로 향하던 급행 전동차가 송내역을 지나던 중 진행 신호가 갑자기 정지 신호로 바뀌자 전동차는 오르막길에 멈춰섰다. 이후 다시 출발하기 위해 가속이 필요했던 전동차는 전력공급을 받기위해 3백 미터가량을 후진했다.

이 과정에서 열차는 19분 가량 운행이 지연됐고, 350여명의 승객들은 다치진 않았으나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신호기가 장애를 일으켜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 코레일은 "열차가 정차한 곳은 오르막에다 절연구간으로 이곳을 안전하게 통과하기 위해 기관사가 안전매뉴얼에 따라 관제센터에 정차 사유 및 후속열차가 운행하지 않도록 관제사의 승인을 받고 후속열차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300m가량을 후진한 후 가속해 통과했다"고 전했다.

현재 코레일은 지하철 1호선 신호기 고장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하철 신호기 고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하철 신호기 고장, 자꾸 왜이러는 거지?", "지하철 신호기 고장, 지하철 타기 불안하다", "지하철 신호기 고장, 인명 피해 없어 다행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