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의 삼호지구가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시개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삼호지구의 개발 구역·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자족형 복합도시로, 구성·삼호·삼포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지난 2005년 시범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작년 12월 구성지구가 조성된 바 있다. 삼호지구는 구성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되는 지구다.
삼호지구는 생태를 보전한 쾌적한 생활공간과 골프장 등을 갖춘 테마휴양·저탄소·문화 도시로 조성된다.
문화부는 이번 삼호지구 실시계획 승인으로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호지구 건설 단계에서 약 3조98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