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서울 렉싱턴 호텔에서 일본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와 제15차 정례회의를 오는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는 중소기업인 및 기타 사업자의 사업 활동에 필요한 각종 시책을 실시하는 독립행정법인으로 지난 97년부터 중진공과 중소기업 지원정책 공유, 협력관계 증진 등을 위해 정례회의를 가져왔다.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양 기관의 중장기 사업추진전략을 공유한다.
중진공은 청년 CEO 양성, 청년창업센터 운영, 창업초기기업 자금 지원 등 일자리 창출관련 사업과 기업진단을 통한 맞춤형 연계지원 체계 구축, 으뜸기업 사업 등 지난 수년간 중점 추진해온 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청년 CEO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정책 매장 및 해외유통망 운영, 핵심인력 성과보상제 신규추진, 정책자금 온라인 신청제도 정착 등 향후 사업 추진전략도 공유한다.
기구는 중진공의 요청에 의해 중소기업 가업승계 지원정책 및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독일, 일본 등은 가업승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본의 가업승계 지원정책과 사례를 참고해 국내 상황에 맞는 정책을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