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을 상대로 한 대출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보이스피싱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 설치 유도를 통한 방법까지 나오며 조직적인 사기가 이뤄지기도 하는 등 피해규모가 커짐은 물론, 그 유형까지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생활이 어렵다보니 급한 마음에 불법고리 사채 등 사금융에 손을 대면서, 이로 인한 불법사금융 피해 또한 속출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사회공헌단과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 있다. 바로 한국이지론㈜(대표 이상권)이다.
불법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이지론은 서민들의 사금융 수요를 제도권 금융사로 흡수하기 위한 공적대출중개회사. 국가와 제도권 금융을 통해 믿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그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이지론을 통해 발생한 대출건수는 7,400여 건에 이른다고 한다.
한국이지론에서 제공하는 맞춤대출정보 `한눈에` 서비스는 정확하면서도 간편한 절차로 주목받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기본 정보만 입력하고 맞춤대출을 클릭하면 47개에 달하는 각 금융회사 개인신용평가 시스템에 연결돼 본인의 소득과 신용도에 따라 금융회사별 금리와 한도를 제시받으며, 고객은 이중에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조건의 대출을 선택하면 된다. 이른바 역경매 방식 대출인 것이다. 이를 통해 대출을 진행할 시 금리인하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공신력과 더불어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이지론의 `한눈에` 서비스는 지난달 25일 SBS생활경제에서 그 내용이 소개되기도 했으며, 금융감독원의 전폭적인 지지도 약속받았다. 한국이지론 중개를 통해 대출이 가능한 금융회사를 100여개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한국이지론 이상권 대표는 "대출사기나 불법고리사채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중은행 등 주요 금융회사가 공동출자를 하고 금융감독원의 후원 하에 설립된 공신력 있는 대출중개사로 서민들이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가 근절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방송을 탄 이후 한국이지론을 사칭해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는 등의 사례가 발생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한국이지론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하는 것이 안전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