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허브-이노티움 제휴…완벽한 기업 내부정보보안관리 구현 목표

통합 내부정보 유출방지 및 감사솔루션 전문기업인 와이즈허브시스템즈(대표 박영훈)와 디지털자산 추적관리 및 백업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노티움(대표 이형택)이 손을 잡았다.

와이즈허브시스템즈와 이노티움은 12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국내 및 해외 시장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 및 영업에 나서기로 했다. 와이즈허브시스템즈의 문서유출방지(DLP) 솔루션인 ‘그라디우스 DLP’와 이노티움의 디지털자산 추적관리 솔루션인 ‘엔파우치’를 결합해 완벽한 기업 내부정보 보안관리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박영훈 와이즈허브시스템즈 대표(왼쪽)와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면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박영훈 와이즈허브시스템즈 대표(왼쪽)와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면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DLP 솔루션은 기업 및 공공기관 문서유출 사고 사전예방, 유출행위 차단, 사후감사·모니터링 등의 과정에 맞춰 단계별로 다양한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반출문서 사후 추적관리와 고의나 실수에 의한 PC 데이터 삭제 시 통제와 복구가 어려워 보완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최근 이노티움의 외부 반출문서 추적관리 솔루션인 엔파우치와 PC 및 DB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백업하고 불시 재난 및 사이버테러에 대비할 수 있는 리자드 클라우드를 접목해 기업 데이터 보호를 위한 완벽한 DLP 솔루션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와이즈허브시스템즈의 그라디우스 DLP는 국가공통평가기준(CC)인증과 GS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품 보안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공공기관·대기업을 중심으로 30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박영훈 와이즈허브시스템즈 대표는 “이번 제휴는 각 분야 최고 제품 간 협력으로 그동안 보안시장에서 많이 요구돼 온 고객 수요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라디우스 DLP와 엔파우치를 함께 도입하면 기업 내 중요정보 유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감사할 수 있는 보안성뿐만 아니라 기업의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전달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는 “두 회사의 협력으로 기업 내부 중요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하고 내부 구성원의 보안의식을 고취하는 효과와 기업 주요자산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전달하고 관리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또 “급변하는 기술과 시장 요구를 혼자서 모두 해결하기에는 비효울적이고 전문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전략적 제휴로 파트너십을 맺고 솔루션을 통합하는 새로운 구조로 생태계를 구축해야 기업이 진화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