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코스피 시장 전 종목의 단주거래를 내달 2일부터 허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거래소가 추진하는 ‘한국거래소 선진화 전략’ 일환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글로벌 빅7 거래소 도약을 위한 중장기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거래소는 10주(5만원 이상 1주) 단위 주권, 10증권·10좌 단위 DR·수익증권의 현행 매매수량단위를 각각 1주, 1증권·1좌 단위로 축소한다. 매매수량단위를 기준으로 정하는 시장관리기준도 매매 수량단위 축소에 따라 정비했다.
거래소는 이번 단주거래 허용이 투자자 편의성을 높이고 침체된 증시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매매수량단위 개선안 / 자료: 한국거래소>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