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동대문 두타와 손잡고 신진 디자이너 양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패션 사업 강화 의지의 표시다.
두 회사는 오디션 형식으로 신진 디자이너를 공동 선발, 현대홈쇼핑 방송과 두타 매장 입점을 지원한다.
현대홈쇼핑은 TV 채널 외에도 H몰과 카탈로그 등으로 판로를 확대한다. 두타의 디자이너 양성 노하우와 현대홈쇼핑 유통 채널을 접목해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현대홈쇼핑은 패션사업부 조직을 개편하고 방송 편성 비중을 확대하는 등 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맥앤로건’ ‘페리엘리스’ 등 기존 인기 브랜드 라인업 강화와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올해 패션 매출을 1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