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16일 전남대서 특강

전남대학교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용봉캠퍼스 사회과학대학 별관 11호에서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초청 특별강연회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강연은 올 초 전남대 기초교육원에 개설된 ‘김대중의 사상과 리더십’(담당교수 최경환 · 전 김대중 대통령 비서관) 강좌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16일 전남대서 특강

임 전 장관은 이날 ‘통일대박론과 햇볕정책’ 주제의 강연에서 6·15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회고에 이어 ‘한반도신뢰프로세스’ ‘통일대박론’ ‘드레스덴 선언’ 등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평가 및 전망, 북핵문제 해법 등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임 전 장관은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2000년 6월 역사적인 첫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으로 ‘햇볕정책의 전도사’로 불린다. 이 강좌는 일반시민들도 수강할 수 있다.

‘김대중의 사상과 리더십’ 강좌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와 민주주의, 평화통일론, 리더십을 가르치기 위해 올 3월 전남대학교 기초교육원에 교양과목(3학점)으로 전국대학 중 처음으로 개설됐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