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신성철)은 14일 오후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앤드류 야오(Dr. Andrew Chi-Chih Yao) 칭화대 융합정보과학원 소장을 초청해 ‘제18회 Distinguished Lecture Series’를 개최한다.

야오 소장은 이날 ‘양자컴퓨터공학, 현재 진행 중인 위대한 과학(Quantum Computing : A Great Science in the Making)`을 주제로 DGIST 학생 및 교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친다. 그는 X선 발견, 트랜지스터 발명, DNA의 이중나선구조 발견 등 역사적으로 위대한 과학의 발견을 예로 들며 새로운 기술 혁신과 융합기술의 복합체인 양자컴퓨터공학을 소개할 계획이다.
신성철 총장은 “양자컴퓨터공학은 물리학과 전산학, 정보통신공학 등을 융합한 학문으로 DGIST가 추구하는 융복합 교육 및 연구의 실질적인 사례다”며 “이번 강연이 융복합 기술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야오 소장은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UC버클리 대학, 스탠포드 대학, 프린스턴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중국 칭화대 융합정보과학원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