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KOICA, 글로벌 지도자 양성 손잡았다

글로벌 지도자 양성을 위해 영남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손을 잡았다.

영남대(총장 노석균)와 KOICA(이사장 김영목)는 최근 개발도상국 국제협력사업 수행을 위한 석사학위과정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개발도상국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인재육성을 위해 KOICA가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개발지도자 양성과정’ 운영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왼쪽)과 김영목 KOICA 이사장이 ‘지역공동체 개발 지도자 양성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왼쪽)과 김영목 KOICA 이사장이 ‘지역공동체 개발 지도자 양성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원장 박승우)이 KOICA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요원 양성사업의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따른 것이다.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은 이번 협약으로 올해부터 2016년까지 매년 12억원씩 최대 36억원을 지원받아 연간 36명의 개도국 공무원과 실무자, 교수요원을 교육하게 된다.

노석균 총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지난 2년간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이 추진해 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국제협력선도대학으로서 지구촌 빈곤극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