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엠엔소프트는 전기차 쏘울EV 전용 순정 내비게이션에 충전소 안내 기능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 운전자가 실제 이용 가능한 전국 259개 전기차 충전소를 상세히 안내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서비스는 쏘울EV가 처음이다.
현재 환경부에서 전기차 충전소를 안내하는 ‘충전 인프라 정보시스템(evcis.or.kr)’을 운영하고 있지만 관용차 전용 충전소와 일반 충전소를 별도 구분해주지 않고 있다.
쏘울EV 내비게이션은 전기차 충전소를 완속과 급속, 혼합 방식을 구분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매주 전수 조사를 실시해 정보가 정확하다.
이밖에 쏘울EV 내비게이션은 현재 위치에서 남은 배터리로 목적지 도달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잔여 주행 가능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김동수 현대엠엔소프트 콘텐츠개발팀장은 “이번 전기차 전용 순정 내비게이션은 전기차 운전자에게 가장 중요한 전기차 충전소 정보의 편의성과 정확성을 보다 강화했다”면서 “현대엠엔소프트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 개막에 발맞춰 미래지향적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