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부산 지역 초등학생 대상 ‘엄마손 캠페인’ 개최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부산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엄마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부산 사하구 보림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쌍용자동차 `엄마손 캠페인`에서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실습을 하고 있다.
13일 부산 사하구 보림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쌍용자동차 `엄마손 캠페인`에서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실습을 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13일 부산 사하구 보림 초등학교에서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 부산사하경찰서와 함께 초등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이론 교육과 등하교 구간에서 ‘엄마손’을 활용한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눈에 잘 띄는 노란색 부채 형태로 제작된 ‘엄마손’은 어린이의 도보 이동 시 사고 발생률을 낮출 수 있도록 고안된 도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2년 발생한 어린이(7~12세)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 중 발생한 사고 비중이 71.4%로 가장 많았다.

쌍용차와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지난 3월 캠페인 후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경찰청과 협력해 전국 250여 개 초등학교 3만6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엄마손 지급 및 현장 실습을 진행해 왔다.

쌍용차 관계자는 “캠페인에 참가한 담당 경찰관과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지식 향상과 실천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응답 비율이 90%를 상회했다”면서 “사고예방을 위해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의 스쿨존 내 규정속도 준수 등 인식변화가 절실히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