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의 직원 재난관리교육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제시한 ‘2008∼2013년 재난관리 분야 교육운영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안행부의 교육인원은 총 500명에 그쳤다. 이 교육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교육이다.
정부 내 재난안전 분야 주무부처인 안행부의 재난관리 교육실적(연인원)은 지난 2008년 66명, 2009년 16명, 2010년 14명, 2011년 20명, 2012년 66명 등으로 극히 저조했다. 안전을 강조한 박근혜정부에서 안전행정부로 명칭을 바꿔단 작년에만 교육실적이 318명으로 늘었다.
이찬열 의원은 “안행부가 재난안전 역량 강화에는 사실상 무관심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