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대표 송병준)의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컴프매)’가 14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1995년에서 1999년 사이에 활약한 프로야구 선수들과 구단을 추가하며 90년대 야구팬들의 반가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우선 눈에 띄는 점은 90년대 후반 프로야구 시즌을 뜨겁게 달구었던 전설적인 선수들이 새로 등장한 점으로, 야구의 전설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홈런왕 장종훈, 쌍방울의 4번 타자 김기태 선수 등 그 시절의 스타 선수들을 그대로 게임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한국 시리즈 원년 우승팀인 ‘OB 베어스’를 비롯해 ‘태평양 돌핀스’, ‘쌍방울 레이더스’ 등 총 3개 구단이 추가됐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컴프매’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총 14개 프로야구 구단으로 자신의 팀을 꾸밀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전체적인 선수 인원이 크게 늘었지만, 컴투스에서는 선수 스카우팅이나 트레이드 시 연도설정 등 선수영입 방식도 크게 개편해 이용자가 원하는 선수를 획득할 수 있는 확률은 이전과 차이가 없도록 균형을 맞췄다.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에이스프로젝트(대표 박성훈)가 개발한 ‘컴프매’는 2013년 10월 출시와 함께 구글 플레이 무료 스포츠 게임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컴투스 게임사업실 권익훈 실장은 “실제 프로야구 팬들이 많이 좋아하시는 ‘컴프매’의 특성상 지금은 야구장에서 볼 수 없는 과거의 유명 선수나 구단에 대한 향수 어린 요청들도 많아 이번 업데이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며, 상상하시는 최고의 구단을 게임 내에서 그대로 만들어 리그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