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 접수` 우리투자증권, 20개 점포 통합

우리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전국 17개 지점과 3개 영업소 등 20개 점포를 통합한다고 15일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에 인수된 우리투자증권은 NH농협증권과 통합을 앞두고 14일부터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 인원은 300~400명 수준이다.

이번 점포 통합으로 웰스매니지먼트(WM)사업부 100개 지점과 4개 영업소를 83개 지점과 1개 영업소로 재편한다. 점포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차원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지점 통합은 내달 16일과 24일에 걸쳐 이뤄지며 인근 주요 점포로 통합해 고객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통합 예정인 17개 점포는 이천, 하남, 수원, 화정역, 여수, 북광주, 남울산, 수영, 성남, 은평, 부천중동, 익산, 서산, 상인동, 양산, 인동, 마산 이다. 3개 영업소는 반포영업소, 송파영업소, PB강북영업소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점포로 영업력을 재배치하고 점포 운영 생산성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증권업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점이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지점 통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