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새롭게 부상한 조세회피처, 사모아](https://img.etnews.com/photonews/1405/563231_20140516135346_673_0001.jpg)
사모아로의 특허 양도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 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에 따르면, 사모아에 양도된 특허는 총 768건에 달한다. 이중 76.3%에 달하는 586건이 2013년에 양도됐다. 2012년 양도된 특허 100건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증가했다.
케이만군도·룩셈부르크 등 여타 조세회피처에 비해 양도된 특허 수는 적지만, 증가 속도는 이들을 능가한다. 주로 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계 기업들이 사모아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사모아에 특허를 많이 양도한 Top5 기업은 모두 아시아계 기업으로 나타났다. 사모아에 특허를 양도한 글로벌 기업으로는 NEC(일본), 혼하이(대만), 라이트온테크놀로지(대만) 등이 대표적이다.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2000년 이후 특허 유입이 급증한 조세회피처를 대상으로 △조세회피처별 특허 양도 현황 △특허를 옮긴 주요 글로벌 기업 △특허 매입에 나선 NPE 동향 △특허 이동 이후 글로벌 특허소송 변화 등을 심층 분석했다.
※ 주요 글로벌 기업 과 NPE의 조세회피처 특허 양도 현황 및 종합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2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새롭게 부상한 조세회피처, 사모아](https://img.etnews.com/photonews/1405/563231_20140516135346_673_0002.jpg)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