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광주에 모여 로봇산업화에 대한 최신정보를 공유했다.
전남대학교 로봇연구소와 프라운호퍼 IPA 공동연구소는 16일 전남대 공대 2호관 영명홀에서 국내외 케이블로봇 연구성과와 산업화 최신동향을 파악하는 ‘국제케이블로봇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알렉산더 페를 독일프라운호퍼 IPA 연구소장을 비롯해 안드레아스 팟 프라운호퍼 교수, 토시오 후쿠다 나고야 대학 교수, 강태구 전남대 부총장, 김주환 프라운호퍼 한국사무소 대표, 박종오 전남대로봇연구소장, 박종현 한양대 교수, 강성원 대우조선해양산업기술연구소 자동화연구그룹 부장 등 100여명의 로봇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알렉산더 페를 연구소장은 ‘유럽의 로봇기술 트렌드와 활용’을, 안드레아스 팟 교수 ‘예술영역의 케이블 주행 병렬 로봇’, 고성영 로봇연구소 교수 ‘재활분야와 엔터테이먼트 케이블 활용’, 박종현 한양대 교수 ‘케이블 주행물체 조정 컨트롤’, 토시오 교수 ‘싱글 셀 분석과 어셈블리’에 대해 집중 소개했다.
전남대 로봇연구소는 지난해 6월 미래창조과학부의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의 일환으로 프라운호퍼 IPA와 공동연구센터를 전남대 공과대학에 설립했다.
박종오 전남대로봇연구소장은 “로봇은 산업의 여러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원천기술로 창조경제의 핵심 아이템 가운데 하나”라며 “프라운호퍼 IPA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산업화 능력을 습득하고 국내외 산업체와 연계를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