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기업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호)와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2014-인포메인션 시큐리티 엑스포’에 참여했다.
피앤피시큐어는 DB와 시스템 통합접근제어 솔루션 ‘DB세이퍼’를 전시했다. DB세이퍼는 국내 1500여 고객사가 사용 중으로 캐논, 도요타, 유니클로 등 일본 주요기업도 도입했다. 피앤피시큐어는 최근 NHN엔테테인먼트에 인수되며 일본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주력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스마트폰·모바일, 보안 분야 제품을 선보였다. 보안에만 주력했던 지난해와 달리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BYOD 솔루션을 새롭게 내놨다. 지란소프트 재팬은 ‘다이렉트클라우드’ 시리즈를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지난 RSA 콘퍼런스를 기점으로 대규모 전시회에 파트너를 초청해 각국 파트너가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며 “각국의 파트너가 교류하며 장점을 활용해 윈윈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