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버진아일랜드에 특허를 양도한 기업들

[IP노믹스]버진아일랜드에 특허를 양도한 기업들

버진아일랜드가 특허양도 조세회피처로 입지가 커졌다. IT·가전 등 첨단산업을 비롯해 금융·가구 등 전통산업 특허까지 버진아일랜드에 집중됐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 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에 따르면, 버진아일랜드에 양도된 특허는 총 1,946건에 달한다. 2013년에도 321건 특허가 양도돼 특허 유입이 꾸준히 증가했다. 버진아일랜드에 특허를 양도한 글로벌 기업으로는 후버(가전), IBM·HP(IT), 훼일렌(가구)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가장 공격적인 NPE로 평가되는 어라이벌스타도 버진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다. 버진아일랜드는 미국계 기업의 특허 양도가 활발하게 나타난다.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2000년 이후 특허 유입이 급증한 조세회피처를 대상으로 △조세회피처별 특허 양도 현황 △특허를 옮긴 주요 글로벌 기업 △특허 매입에 나선 NPE 동향 △특허 이동 이후 글로벌 특허소송 변화 등을 심층 분석했다.

※ 주요 글로벌 기업 과 NPE의 조세회피처 특허 양도 현황 및 종합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2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버진아일랜드에 특허를 양도한 기업들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