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TP와 파미셀 등 3개 기업, 모바일 기기용 친환경 난연 소재 개발

울산테크노파크와 3개 중소기업이 모바일 기기용 난연 소재를 개발했다.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소장 임성섭)와 파미셀(대표 김현수), 모멘티브스페셜티케미컬스코리아(대표 아노르두스 빌헬무스 마리아머틴스), 나눅스(대표 정철상)는 동남광역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으로 최근 ‘전자재료 모바일기기 회로기판용 난연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TP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 연구진이 친환경 난연 소재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TP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 연구진이 친환경 난연 소재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TP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와 3개 기업은 상용화를 위한 파일럿 테스트에 착수했고, 개발 과정에서 국제특허 출원과 20억원의 추가 매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난연 소재는 친환경 무기 및 인계 난연제와 난연 수지로서 환경오염 문제를 줄일 수 있고 향후 상용화 과정에서 가격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섭 울산TP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장은 “기존 할로겐계 난연제는 난연성이 우수하지만 불완전 연소로 유독가스 배출 등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우리는 친환경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IT산업용 난연 소재를 상용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