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인 씨이랩(대표 이우영)은 일본 도쿄에 현지법인 씨이랩재팬을 설립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씨이랩재팬은 현지 광고대행사와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진행하는 등 소셜네트워크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한 현지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또 타깃 마케팅 앱인 ‘구피’ 서비스에도 나선다.
씨이랩은 현지 마케팅과 마케팅기획 및 운영자금 조달 등 업무를 수행할 현지 임직원 세 명을 영입했다.
일본어 버전으로 변환한 ‘구피’ 베타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구피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중소 상인에게 방문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고객 SNS와 행동패턴을 분석해 매월 추천 고객 정보를 제공한다. 추천 고객에게는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보낼 수도 있다.
이우영 사장은 “일본 H통신과 진행 중인 구피 재판매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계약은 카피 라이선스를 인정하기 때문에 조건이 좋은 데다 초도계약 물량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