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관광 산업은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 중 하나다.
지난 2009년 국내 외국인 환자 수는 6만명에 불과했으나 매년 꾸준히 늘어 2012년 15만9000명에 이르렀다. 2013년 통계는 아직 공식 집계되지 않았지만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012년에는 해외 환자로 인한 관광수익이 3000억원에 이르렀으며, 보건복지부는 2020년에 100만명의 해외 환자를 유치해 관광수익 2조9000억원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의료관광산업의 전망은 매우 밝다는 것이 보편적인 분석이다. 이는 국내 의료수준이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치료, 미용·성형 등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여타 분야에서도 세계 수준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의료비용은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하다.
이에 정부는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숭실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경영대학원의 의료관광경영학과를 개설하였다. 국내외적으로 빠르게 변하는 의료관광산업의 변화에 대처하는 역량을 길러내며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적 경영자를 양성하고,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와 의료통역사 분야의 다양한 교육을 지향한다는 취지이다.
의료관광경영학과는 의료서비스와 관광 상품을 연계한 적극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산업이며, 숭실대학교 의료관광학과는 관리자 그리고 교육담당자를 육성하므로 이미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실무자에게 한층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을 교육한다.
또한 현재 경영대학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전문경영, 서비스 경영, 외식경영 등 의료관광 관련 분야에 개설되어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동시에 수강할 수 있다. 주로 경쟁력 있는 등록금 수준으로 교육의 가치를 높일 수 있어, 현재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학과이다.
의료관광MBA 교과과정은 두 트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나는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국가자격 획득을 목표로 하는 자격증 프로그램이고, 또 하나는 자격증 프로그램과 관련된 학교 및 학원의 강사와 교원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주요 세계 각국이 의료관광 산업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의료관광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의료관광경영학과는 경영대학원 소속 교수 안승호 교수, 곽원준 교수, 조세현 교수, 최기종 교수 등을 필두로 하여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과정 문의는 조세현 교수(meditour@ssu.ac.kr)에게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