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는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소니의 디지털 이미징 사업 전략 발표와 함께 프리미엄 렌즈교환식 카메라 ‘A77Ⅱ’와 ‘A7S’를 공개했다.

소니코리아는 2종의 프리미엄 카메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 50% 이상으로 3년 연속 1위,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디지털 이미징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소니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력으로 기존 카메라의 한계를 뛰어넘어 극한의 상황을 이겨낸 혁신적인 프리미엄 모델”이라며 “소니는 DSLR·미러리스를 포함한 전체 렌즈교환식 시장에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나아가 국내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77Ⅱ는 ‘SLR-A77’의 후속 모델로 고해상력, 고감도 저노이즈, AF 성능, 이미지 공유와 사용자 조작 편의성 등이 진화한 프리미엄 DSLR 카메라이다.

A77Ⅱ는 갭리스 온 칩(gapless on-chip) 기술로 집광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새로운 2430만 화소의 엑스모어(Exmor) CMOS 센서를 장착하고 이전 이미지 프로세서 대비 3배 가량 빨라진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BIONZ X)를 탑재했다.
A7S는 A7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1220만 화소의 35㎜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CMOS 센서와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BIONZ X)를 탑재해 높은 해상도와 선명도를 제공한다. 풀프레임 카메라 중 가장 높은 ISO 409600의 초고감도 능력은 기존 카메라가 촬영하기 어려웠던 극한의 상황에서도 저노이즈로 높은 화질을 선사한다.

A77Ⅱ 정식 출시는 28일 예정이며 출시 가격은 바디 키트 149만8000원, 표준줌렌즈 키트 234만8000원이다. A7S의 출시는 6월말 예정이며 가격은 259만9900원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