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운 군(대구과학고 3년)과 이 찬 군(경기고 2년) 등 2명이 미국 LA에서 최근 열린 ‘2014년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서 각각 공학부문 3등(상금 1000달러)과 특별상(상금 1500달러)을 수상했다.
이들은 실시간 기상관측 시스템과 파도 에너지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었다.
이번 ISEF 대회는 전 세계 72개국 1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공학, 과학, 수학 등 17개 분야에서 경합을 펼쳤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최종배)은 지난 1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과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과 함께 인텔코리아 (대표 이희성)의 후원을 받아 대한민국과학기술경진대회(KSEF)를 열어 ISEF 파견 후보를 3팀 선발, 파견했다.
최종배 관장은 “이 대회에 참여했던 국내 청소년 중에는 미국 MIT나 예일대, 펜실베이니아 대학 등으로 진학한 예가 있다”며 “이들이 미래 과학자로서 글로벌화 시대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