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당인리발전소 대형 변압기서 과열 추정 불

19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당인동 서울화력발전소에서 대형 변압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발전소 6만㎾짜리 변압기 4호기 내부에서 시작돼 33분만인 오후 5시 3분께 진화됐다. 인명 및 정전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화력발전소는 한국중부발전사가 운영한다.

발전소 측은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전력 수요에 따라 4·5호기를 번갈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변압기 과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