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9시뉴스 결국 파행...제작거부 최영철 앵커 불참, 시청자 ‘발끈’

kbs 9시뉴스가 결국 파행으로 치달았다. KBS 기자협회가 제작 거부에 돌입한 가운데 KBS ‘뉴스9’가 단축 방송된 것.

19일 오후 9시부터 방송된 ‘뉴스9’은 이현주 앵커가 단독 진행했다. 최영철 앵커가 제작 거부에 동참하는 등 뉴스 진행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제작 거부에 참여하지 않은 이현주 앵커는 첫 꼭지를 전달하기 전, “KBS 기자협회 제작거부로 저 혼자 진행하게 됐다”며 “이 진통을 계기로 좋은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뉴스9’은 당초 예정된 편성시간보다 이른 9시 20분께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최영철 앵커 및 KBS 앵커 13명은 ‘KBS를 바로 세우는데 함께 합니다’는 제목의 결의문을 발표,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KBS 기자협회는 길환영 KBS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kbs 9시뉴스 파행을 접한 누리꾼들은 “kbs 9시뉴스가 거듭 나길 바라” “kbs 9시뉴스 기자들 힘내세요” “kbs 9시뉴스 보도국이 승리하길 바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kbs 9시뉴스 /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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