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코리아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쿠페 컨셉트카 `캐딜락 엘미라지(Cadillia Elmiraj)`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엘미라지는 컨버터블 컨셉트카 `씨엘(Ciel)`의 쿠페형 버전으로, 유선형 디자인과 최고출력 500마력의 퍼포먼스를 갖춘 후륜구동 4인승 그랜드 쿠페 모델이다.
길이 5,207mm의 바디에는 리치블루 색상이 적용됐고, 전면 그릴 중앙엔 테두리 월계관을 없앤 캐딜락 엠블럼이 위치해 있다. 또 실내엔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고, 운전석은 콕핏형 스타일로 설계됐으며, 브라질리안 로즈우드와 티타늄 트림 등을 인테리어에 활용했다. 이밖에도 투명 아날로그 계기판과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사용해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하며, 10인치 터치스크린은 필요에 다라 인스트루먼트 패널 안쪽으로 숨길 수 있다.
엘미라지는 4.5ℓ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9.3kg.m의 성능을 낸다.
지엠코리아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컨셉트카 엘미라지를 비롯, 세단 `올-뉴 캐딜락 CTS`를 국내 첫 공개하고, 콤팩트 럭셔리 스포츠세단 `캐딜락 ATS`,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 `캐딜락 SRX`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2014 부산국제모터쇼는 오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8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